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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사과, 미성년자 시절 음주 의혹 인정 “성숙하고 올바른 길 가겠다”(전문)
입력 2021-03-20 14:04 
고민시 사과 사진=고민시 인스타그램
배우 고민시가 사과하며 미성년자 시절 음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민시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나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한다. 어떠한 부정 없이, 사진 속 인물은 내가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잘못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민시는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나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하 고민시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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