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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21일 NC전 문승원-이건욱 ‘동시 출격’ [MK현장]
입력 2021-03-20 13:54 
SSG 랜더스 문승원(왼쪽)과 이건욱(오른쪽). 사진=SSG 랜더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우천 취소로 선발투수 두 명을 한 경기에서 점검한다.
SSG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이 우천취소돼자, 이날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문승원(32)을 21일 선발로 내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애초 21일 선발 등판하는 우완 이건욱(25)은 뒤에 나란히 나오게 됐다.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맞춰 선발투수들의 이닝과 투구수를 끌어올려야 하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문승원은 SK 선발의 한 축이다. 잠수함 박종훈(30)과 함께 토종 선발투수 중에서는 준척급 평가를 받는다.
문승원은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왔다. 이후 착실히 몸을 만들며 개막전은 무리 없는 상황이다. 이건욱은 5선발 후보 중 하나다. 지난 시즌부터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인 투수다.
김원형 감독은 문승원은 캠프때도 몸상태가 좋았다”며 조금씩 일부러 늦추는 건 아닌데, 조심스럽게 얘길했다. 제주도에서 넘어와서 라이브 피칭을 했고, 자체 미니경기에서도 던졌고, kt위즈하고 연습경기에서도 던졌다”며 몸상태는 좋은데, 초반에 생각하는 구속이 안 나왔다. 이제 어느 정도 몸 상태에서 정상적인 구속은 올라오고 있다. 내일(21일) 경기 던지는 걸 보봐야하는데, 현재 컨디션은 좋다. 투구수를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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