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희찬 교체 출전…라이프치히, 빌레페트에 승리
입력 2021-03-20 12:54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황희찬이 교체 출전했고, 소속팀 라이프치히가 빌레펠트를 눌렀다.
라이프치히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마르셀 자비처의 결승골을 앞세워 빌레펠트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8경기 무패(7승 1무) 행진을 이어간 2위 라이프치히는 승점 57점(17승 6무 3패)을 만들며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가볍게 움직였다. 후반 31분에는 득점 찬스도 있었다.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침투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황급히 뒤쫓아온 수비수 발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황희찬은 올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출전 기회를 늘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후반 1분 빌레펠트 수비진의 공을 빼앗은 다니 올모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넘겼고, 이를 자비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