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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21일 파슨스·송명기가 같이 던진다” [MK톡톡]
입력 2021-03-20 12:02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2월 18일 경남 창원시 창원NC파크에서 2021시즌 스프링 캠프 훈련을 가졌다. 이동욱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봄을 알리는 봄비가 디펜딩 챔피언 NC다이노스에게는 얄궂다. 선발투수들의 이닝과 개수를 올리는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20일 창원NC파크에는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NC는 이날 SSG랜더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경기는 취소됐다. 하루 종일 비예보가 있었고, NC파크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덮인 상황이지만,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결국 취소 결정
이날 추신수(39·SSG)의 첫 실전 투입으로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동욱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많은 취재진을 보고 놀랐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 개막 준비라는 과정 중 하나다. 특히 선발투수들의 몸상태, 게임체력 등이 올라와야 한다.
이날 NC는 새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29)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이 하루 밀리게 됐다. 외국인투수들은 특히 루틴에 민감하다. 예정된 등판을 거르게 되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고, 21일 등판이 예정된 투수의 등판도 거를 수 없다. 21일에는 송명기(21)의 등판이 예정돼 있다. 이동욱 감독은 내일은 두 명이 같이 던져야 할 것 같다. 선발들 개수를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 전까지 시범경기에서는 선발로테이션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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