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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 덮인 NC파크…추신수 데뷔전 미뤄질까
입력 2021-03-20 10:27  | 수정 2021-03-27 11:05

성공적인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접고 한국 프로야구에 상륙한 추신수(39·SSG 랜더스)의 실전 데뷔가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SSG와 NC 다이노스의 KBO 시범경기 개막전이 예정된 오늘(20일) 경남 창원NC파크 그라운드는 오전 10시 방수포로 덮여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는 오후 1시 시작하는데 빗줄기는 약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기예보 상으로 비는 오후 9시쯤까지 온다고 돼 있습니다.


오늘(20일) 경기에는 추신수가 출전할 것이 유력했습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를 시범경기부터 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왔습니다.

추신수는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마치고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어서 한국 투수들의 공을 보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싶다는 의욕이 강합니다.

팬들도 추신수의 KBO 공식 경기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KBO가 주최하는 공식 경기입니다.

추신수뿐 아니라 SK 와이번스에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SSG도 시범경기로 첫 공식 경기를 치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한 NC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유독 짧았던 비시즌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시범경기를 통해 다듬어야 합니다.

시범경기는 우천 취소가 돼도 재편성되지 않습니다. 다만 SSG와 NC는 21일 오후 1시에도 시범경기 맞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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