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다리 꼬기 장면, 속옷 탈의 요구”
입력 2021-03-19 18:56 
1992년 개봉돼 센세이션을 일으킨 ‘원초적 본능’(폴 버호벤 감독)의 한 장면.

할리우드 섹시스타 샤론 스톤이 자신의 출세작인 ‘원초적 본능(1992·폴 버호벤 감독) 출연 당시 비하인드를 털어놨습니다.

18일(현지시간) 매거진 베니티 페어는 곧 출간될 샤론 스톤 회고록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 회고록에서 샤론 스톤은 영화 ‘원초적 본능 촬영 당시 제작진으로부터 과한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샤론 스톤은 흰색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속옷 착용 유무를 가늠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제작진이 속옷 탈의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모든 촬영을 끝낸 후 그 장면을 보려 전화해 현장으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감독 뿐 아니라 영화와 상관 없는 낯선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내 성기를 처음 봤다. 쇼크였다”고 당시를 돌아봤습니다.

샤론스톤은 감독의 뺨을 때린 후 곧장 차를 타고 달려와 변호사를 불렀다. 변호사는 그들이 있는 그대로 개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고심 끝에 이 장면을 허락했다. 극중 연쇄살인법 캐서린 트라멜과 어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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