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 6천억 넘어…해외 '불닭볶음면의 힘'
입력 2021-03-19 15:50 
삼양식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9.3% 증가한 6천48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1.9% 증가한 953억원으로 기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삼양식품은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과 주력 수출 제품 확대, 코로나19에 따른 라면 수요 증가 등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져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35.8% 늘어난 3천70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7.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나라별로는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0%, 18% 늘었고 미국은 120% 증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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