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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올 시즌 연장전 안한다...9시 종료 목표
입력 2021-03-19 12:20 
일본 프로야구가 연장 철폐와 경기 시간을 앞당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내놓았다. 사진=MK스포츠 DB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26일 개막하는 일본 프로야구가 올 시즌 연장전 없이 9회 만에 막을 내린다.
일본 야구 기구(NPB)와 12 구단이 18일, 임시의 실행 위원회를 열어 방침을 굳혔다.
여기에 수도권에서는 야간 경기 시작을 15분~30분 정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한 영업시간 단축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해 선수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연장전을 10회까지만 진행했다. 올 시즌에도 10회까지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 1도 3현에 내려졌던 긴급 사태 선포 해제 후에도,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시간 단축 요청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9시 이전에 경기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지난 시즌은 9회로 끝난 경기의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 13분이었다. 때문에 경기 개시 시간을 15분~30분 앞당겨 오후 5시대로 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5시대에 경기가 시작되게 되면 9시 이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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