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세계 최대 CMO 입지 강화해나갈 것"
입력 2021-03-19 11:22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9일 "세계 최대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으로서의 입지와 차세대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림 사장은 이날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기에 조성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CMO, 위탁개발(CDO) 사업은 신속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동 거점을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법인에 이어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 영역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등 신약 부문으로까지 넓혀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번 정기주총부터 전자투표가 도입돼 지난 9~18일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투표가 진행됐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