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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꿈' 이정윤, 3년만 10만원→100억 "경제 기사·공시·리포트 봐라"
입력 2021-03-19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주식 고수 이정윤이 주식 시작 3년만에 100억을 만든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MBC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개미의 꿈'에서는 흙수저에서 100억대 자산가가 된 주식고수 이정윤이 출연했다.
이정윤은 주식 투자 부문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인물로 K증권 투자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개미 졸업생'이다.
이정윤은 "10만원으로 계좌를 처음 개설했다"면서 "돈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을 해서 월급을 받은 걸 매 달 집어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2의 배수가 되게 재밌다. 2배를 10번 하면 1000배가 된다. 1000만원을 1000배하면 100억이 된다"면서 "운이 좋았다. IMF 직후라서 2배 올라가는 종목이 매주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정윤은 경제학의 기본이 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언급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가격이 올라간다는 건 수요가 몰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본다. 여기서 이익성, 성장성, 안정성을 보면 된다. 영업이익율이 높은지, 몇년동안 매출, 영업 이익이 늘고 있는지를 보라. 부채비율이 100%아래면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윤은 또 "'너만 알고 사'라는 정보는 나만 알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아는 정보 봐야한다. 한 달에 몇천만원짜리 찌라시 정보 보려고 하지 말고 증권사 리포트, 경제 기사, 공시를 보라"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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