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 '오감' 공략…"유행을 잡아라."
입력 2009-07-28 19:28  | 수정 2009-07-28 19:28
【 앵커멘트 】
급변하는 유행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형태의 변화가 필요한데요.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감각과 차별화된 영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상공인들이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한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카페 주인이 스스럼없이 손님들과 어울립니다.

▶ 인터뷰 : 임상덕 / 사장
- "저희가 손님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손님이 이기시면 주문하는 스낵을 공짜로 드리거든요. 그래서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제가 졌습니다."

고객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단골이 많이 생겼습니다.

▶ 인터뷰 : 김세환 / 창업컨설턴트
-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적정 입지 선정 요구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한 종합게임센터.

새로운 게임보다 더 신경 쓰는 것은 쾌적한 실내 환경입니다.

게임센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서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또 스티커 사진 기기 같은 틈새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발길이 뜸했던 여성고객을 발길을 잡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김세환 / 창업컨설턴트
- "쾌적한 환경과 한정된 고객연령층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춘 제품 판매와 서비스도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한 액세서리 전문점은 기존에 고수해오던 단품 액세서리를 판매하던 영업전략에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바로 커플을 공략한 복합 상품 판매.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이니셜을 새겨주자 고객층이 다양해 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세환 / 창업컨설턴트
- "유행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패션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이 필요."

트렌드를 잡고 고객들의 마음도 잡는 소상공인들의 발 빠른 영업 전략이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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