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총장 김준규·공정위원장 정호열
입력 2009-07-28 16:03  | 수정 2009-07-28 16:57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신임 검찰총장에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당초 예상을 깨고 정호열 성균관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질문 】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인선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 중인 검찰총장에 김준규 전 대전 고검장을, 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 성균관대 법대 교수를 각각 내정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대전 전 고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냈습니다.

법무부에서는 국제법무과장 지냈고 대전고검장 전 국제검사협회 부회장 지내면서 검찰 내에서 보기 드문 국제통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소통을 중시하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 검찰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내정자가 국제검사협회 부회장으로 검찰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개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그동안 예상됐던 하마평에서 다소 벗어난 의외의 인물이었습니다.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경북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쟁법학회장과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 내정자가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으며 공정경쟁과 상사분쟁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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