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식품 사세요!"…수출 상담회 개최
입력 2009-07-28 15:37  | 수정 2009-07-28 19:55
【 앵커멘트 】
한식은 이제 한국인만을 위한 음식에서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우리 농식품의 해외 수출길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채소용으로 개발한 인삼입니다.

뿌리만 이용하던 기존 인삼과 달리 잎까지 먹을 수 있어 쌈이나 샐러드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습니다.

미국 최대 청과물 수입업체인 멜리사 등 해외 108개 업체가 국내 162개 수출업체와 상담을 했습니다.

▶ 인터뷰 : 빌 걸락 / 멜리사 수입 담당
- "한국 식품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서 수입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사카모토 / 'Eats Japan' 수입 담당
- "한국 식품은 신선도나 안전성이 뛰어나 일본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세계 경기침체에도 최근 5년간 우리 농식품 수출은 평균 7%씩 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정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53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윤장배 /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 "대형유통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대규모로 수출하는 길을 열고 해외 판매촉진 행사를 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통공사 측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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