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코케미칼 공장서 50대 하청업체 직원 기계 끼여 숨져
입력 2021-03-16 19:22  | 수정 2021-03-16 19:38

경북 포항 포스코케미칼 공장에서 50대 하청업체 직원이 수리 도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께 포항 포스코케미칼 라임공장(생석회 소성공장)에서 근무하던 A(56)씨가 '푸셔' 설비를 수리하던 도중 머리가 끼였다. 푸셔는 석회석을 소성대로 보내는 설비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포스코케미칼 하청업체 직원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동료 3명이 있었고 동료들은 3번 푸셔에서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A씨는 7번 푸셔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용역사 직원께서 설비 정비 작업 중에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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