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회상장'사기…피해액 118억
입력 2009-07-28 12:16  | 수정 2009-07-28 12:16
우량 기업을 인수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한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코스닥 시장 큰 손들이 검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부산지검 형사4부는 부산의 A 중공업 대표 박 모 씨와 이 회사이사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박 씨 형과 이사 손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손을 댄 코스닥 상장사 3곳은 올해 초 모두 폐지됐으며, 지금까지 드러난 투자자들의 직접 피해액만 118억 원에 달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액면가 5천 원짜리인 A 중공업 주식이 우회 상장되면 주당 4만 5천 원 이상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속여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