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프 치는 척' 탈의실서 명품시계 훔친 40대 구속
입력 2021-03-16 15:58  | 수정 2021-03-23 16:05

골프장 탈의실에서 명품시계와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오늘(16일) 상습절도 혐의로 49살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경기와 강원지역 골프장에서 여덟 차례에 걸쳐 롤렉스와 오메가 등 고가의 명품시계와 현금 등 1억3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탈의실에서 사물함 비밀번호를 훔쳐보고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다 할 직업 없이 훔친 금품으로 생활한 A씨는 실제로 골프장을 예약한 뒤 이런 범행을 저지르고는 골프까지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지난달 A씨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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