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코로나 백신 접종 10만 돌파…이상반응 의심신고 1.2%
입력 2021-03-16 11:30  | 수정 2021-03-23 12:05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10만1천9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어제(15일) 신규 접종자는 3천216명입니다.

기관 유형별 접종자 수는 요양병원 입원자·종사자 1만3천654명(접종률 79.7%), 요양원 6천728명(〃 86.8%), 코로나 1차 대응요원 5천403명(〃 52.9%),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만4천429명(〃 68.8%),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만876명(〃 81.7%)입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어제(15일) 신규 57건을 포함해 누적 1천189건으로 접종자의 1.2%입니다. 신고 사례 중 99.4%가 구토·발열·메스꺼움 등 경증이었습니다.

서울시는 1단계 접종에서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종사자 등 약 2만6천 명에 대한 접종을 다음 주(3월 4주)부터 실시키로 했습니다.


또 4월 첫 주 75세 이상 일반 노인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일반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75세 이상 노인 약 6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이뤄지며, 화이자 백신이 사용됩니다.

지역예방접종센터는 4월 1일부터 성동구청 접종센터를 포함해 서울시에서 9곳이 운영을 시작하고, 4월 중순부터는 11곳이 추가됩니다.

만 65세 이상 74세 이하 노인 약 90만5천명에 대한 접종은 5월 말 또는 6월에 개시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쓰이며, 위탁의료기관 약 3천500곳을 통해 접종이 실시됩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접근성을 높여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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