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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광현, 캐치볼 재개 예정
입력 2021-03-15 23:36 
김광현이 캐치볼을 재개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등 긴장 증세로 시즌 준비를 중단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다시 달린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오늘 혹은 내일" 투구 훈련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직전 불펜 투구에서 등에 이상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
당시 쉴트 감독은 "언제 투구 훈련을 재개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는데 그 공백이 그리 길지는 않은 모습. 쉴트는 "김광현이 예정보다 이른 일정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확실히 그런 방향인 것은 맞다"는 애매한 말로 김광현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됐음을 인정했다.
시즌 개막이 3주 정도 남은 상황에서 김광현이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공백이 그리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쉴트 감독은 "최상의 시나리오는 개막전에 아주 근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다코타 허드슨은 이날 수술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하며 복귀를 향한 첫 걸음을 뗐다. 쉴트 감독은 "아주 긍정적인 하루였다"며 그의 재활에 진전이 있었음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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