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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봉주, 근황 공개 “좀만 걸어도 숨 차…스스로 위축될 때 많았다”
입력 2021-03-15 23:02 
‘마이웨이’ 이봉주 사진=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마이웨이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원인 모를 난치병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이봉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봉주는 5분도 안되는 거리를 걸어 병원에 도착했으나 숨 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좀만 걸어도 숨이 차는 편이다. 몸을 펴려고 하니까 힘만 들어간다. 호흡이 정상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봉주의 아내 김미순은 1월 달에 ‘내가 허리를 펼 수 없어 그러더라. 척추에 주사를 맞고 와야겠다고 하더라. 허리쪽에 체크를 해야겠다고. 주사도 맞고 체크도 받았는데 허리가 안펴지더라. 그러더니 계속 ‘나 배 밑에가 이상해라고 하더라. 뭐가 이상하지 했다”라며 어느 날 몸을 봐주는 데를 갔다. 교정하는 데였다. ‘이거는 허리 문제가 아니라 배 밑에 신경이 조금 이상이 있는 데요라고 하더라. 그때 한 50일이 지난 뒤에야 알았다”라고 밝혔다.

병명은 근육 긴장 이상증이었고, 김미순은 찾아봤다. 그날 잠을 못잤다. ‘이거 무서운 거잖아. 왜 이런 난치병이야. 도대체 문제가 뭐지? 하면서”라고 속상함을 고백했다.

의사는 이봉주에게 허리가 굽어질 때 아프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봉주는 지금도 통증은 없고 계속 배에서 당기는 느낌이 든다. 허리를 똑바로 피면 아프지는 않다. 앞에서 계속 당기니까 필 수가 없다. 뼈 하나가 툭 튀어나온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작년 한해는 병원에 다닌 것밖에 없다. 이 병에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면 쉽게 고칠 수가 있는데 이건 뭐 원인이 안 나오니까. 수술을 할 수 있는 거도 아니고.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계속 찾아만 다닌다. 좋다고 하는데 찾아 다니고”라며 그래도 정확한 원인을 어느 누구든지 내놓지 못하니까 기간이 오래갔던 것 같다. 평생 이 몸으로 가야하면 어떡하나 싶고, 좌절할 때도 많았다. 밖에 나가기가 두렵고 그럴 때도 많았다. 어르신들도 꼿꼿하게 하는데 젊은 사람이 구부정하게 다니니까 스스로 위축이 될 때가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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