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5세 이상 먼저 맞는다"…특수학교·승무원도 우선 접종
입력 2021-03-15 19:20  | 수정 2021-03-15 20:04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특수교육 종사자와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약사, 경찰 소방관까지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먼저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반기 백신 접종인원은 1,229만 명으로, 2~3월 접종 인원을 제외하면 대략 1,150만 명이 다음 달부터 6개 군으로 나눠 접종하게 됩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이달 마지막 주에 끝나면,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일반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4월에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하는 사람은 7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이들 대상자는 대략 364만 명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교정시설에 대한 접종도 4월에 차례로 진행됩니다.

5월부터 6월에는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이 시작되고, 항공승무원과 약사, 경찰 소방관, 군인도 이 시기에 접종이 이뤄집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상반기에 총 1,2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습니다."

현재 확보한 백신은 1,610만 회분으로 2분기 접종 대상자 모두에게 1회 접종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부터 일반인 접종이 본격화하는 만큼, 시군구 읍면동별로 대상자에 대한 접종 동의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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