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LH 사태, 국민이 그만하라 할 때까지 확인"
입력 2021-03-15 15:21  | 수정 2021-03-22 16:05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5일) "LH 사태는 불공정의 표본이라 할 수 있겠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자체가 관장하는 공기업도 철저하게 조사해 불공정 뿌리를 뽑아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남 창원 국립 3·15민주묘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61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뒤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LH 사태는 국민이 그만하라 할 때까지 철저하게 파헤치고 확인해야 한다"며 "성역도 어떤 예외나 주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재 문제 되는 부분을 확실하게 수사하고 조사해서 책임 묻는 것과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법과 제도 정비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선규명 후제도 개선이 아니고 LH 사태를 수사하고 확인하는 일과 법·제도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차기 대선 출마에 관한 질문을 받자 "(대선) 후보로 나선다는 의사 표시를 한 번도 한 적 없다"며 "현재로서는 저의 직에 충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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