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대통령 사저 문제 적당히 좀…저러니 망했지"
입력 2021-03-15 14:08  | 수정 2021-06-13 15:05
진중권 / 사진 = 매일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 사저와 관련해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야권을 향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15일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대통령 사저 문제 적당히들 좀 해라"라며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비판할 게 그렇게도 없나"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수준들하고는… 저러니 망했지"라며 야권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현재 야권은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농지를 사저 부지로 사들이면서 영농계획서에 '영농경력 11년'이라고 기재한 것을 문제삼아 해명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를 'LH 수법'이라며 최근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연관짓는 움직임이 있자 문 대통령이 직접 '좀스럽고 민망하다'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진 전 교수는 또 국내 언론의 관련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런 기사는 사회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부지 면적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부지의 2.5배라고 꼬집었습니다. 경호동 건축 예산은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2배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경호 부지 비용은 이·박 전 대통령 사저가 문 대통령의 경우보다 2배가량 많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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