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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손흥민 검사 결과 대기…무리뉴와 소통은 아직” [한일전]
입력 2021-03-15 12:38  | 수정 2021-03-15 12:42
손흥민이 발표 당일 새벽 햄스트링 부상에도 한일전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벤투 감독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축구대표팀 소집 여부를 최종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부르기 위해 토트넘 무리뉴 감독과 개인적으로 얘기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의학적인 판단이 나오면 원정 한일전 소집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5일 발표된 한일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정확한 부상 정도를 놓고 대한축구협회가 토트넘과 의사소통을 하는 중이다. 검사 결과를 본 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주제 무리뉴(58)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발탁 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 따로 얘기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원정 한일전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15일 새벽 토트넘 소속으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했으나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 시작 19분 만에 교체됐다.
벤투 감독은 미드필더 황인범(25·루빈 카잔) 이재성(29·홀슈타인 킬), 공격수 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 같은 주축 선수들을 부를 수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못 온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한일전에 뛸 수 있다면 뽑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황인범은 지난 1월 힘줄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않았다. 킬과 보르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 임시규정을 근거로 이재성과 황의조의 A매치 소집을 거부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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