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역세권 개발 수혜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분양
입력 2021-03-15 12:34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야경 투시도 [사진 = 대림건설]
역세권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철도역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 상업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들어서면서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착공을 시작한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경우 일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강남데시앙포레' 전용 59㎡ 작년 11월 14억3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거래된 11억(10층)보다 3억원 이상 상승한 액수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구역 내 위치한 '센트럴웰가' 전용 59㎡는 지난 1월 3억2300만원(28층)에 거래됐는데 이는 2019년 4월 거래된 2억3400만원(23층)보다 약 1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의 분양시장도 호황을 보이고 있다. 2019년 경기 광주역세권구역에서 공급된 '광주역 자연앤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경기 고양시 대곡역세권에서 지난해 공급된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는 1순위 청약에 4329명이 몰리며 평균 3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대곡역세권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착공 등 개발호재 수혜의 기대를 받았다.

올해에도 역세권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이 예비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대림건설은 이달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한다. 울산시 울주군 어음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59·74·84㎡ 총 934가구 중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KTX 울산역 인근에 위치해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롯데울산개발은 최근 울산시에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변경안을 제출했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2개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에는 환승센터·분양몰·광장·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오는 12월 착공해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는 롯데몰과 롯데몰주차장 등으로 구성되며, 2023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약 16만7360㎡ 규모다.
또한 이 단지는 지난 2015년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5년만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당시 최고 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전용 85㎡ 이하 중소평형과 93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와 드레스룸, 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이 들어서고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어린이놀이터와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도 조성된다.
단지 앞뒤로 언양고와 울주도서관이 있고 사업지 반경 3km 내에 삼남초, 언양초·중, 신언중, 영화초 등이 있다. 울주언양읍성을 중심으로는 병원, 은행, 마트 등 편의시설도 모여 있다.
입주도 2022년 8월(예정)로 빨라 분양 후 이듬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고 전매제한 기간도 짧다.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605-9에 마련된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