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마켓컬리 뉴욕증시 상장 검토에 지분 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이틀째 강세
입력 2021-03-15 11:04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마켓컬리에 지분 투자중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틀째 강세다.
1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날보다 6.10% 오른 904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2100만여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매수 물량이 몰리고 있다.
장중 한때 14% 이상 오르며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시각)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연내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쿠팡은 이날 미국 증시 데뷔 첫날 순항했다. 주가는 주당 49.25달러로 공모가(35달러) 대비 40.71% 상승 마감했다.
한편,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밝힌바 있다. 시리즈D 투자에는 기존 투자처인 글로벌 벤처캐피탈, 세콰이어캐피탈,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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