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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안정환 "현주엽 없었으면 전희철한테 맞아 죽을 뻔"
입력 2021-03-15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안정환이 전희철과의 악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는 문경은, 전희철이 스페셜 농구 코치로 등장했다.
이날 안정환은 전희철을 가리키며 "저 형 무서운 선배다. 대학교 2학년 때 전희철 선배한테 맞아 죽을 뻔했다"며 "주엽이가 없었으면 저 죽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제가 무명이었는데,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있었다. 그때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우더라. 나는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고 '키 겁나 크네' 하고 보는데 '야 뭐라고?' 하면서 다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다툼이 현주엽이 말려서 위기를 모면했다. 만약에 주엽이가 없었으면 나는 엉망진창 됐을 거다. 내가 싸우려고 하니까 현주엽이 나를 막아섰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동국이 "주엽이 형 없었으면 안정환이 없었겠다. 2002년 월드컵도 없었을 거다"라고 하자 현주엽은 "안정환 얼굴이 나 같이 됐지"라고 재치 있게 답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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