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노윤호, 이번엔 반려견 파양 의혹…광고계 '손절' 나서
입력 2021-03-15 08:41  | 수정 2021-03-22 09:05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방역수칙 위반에 이어 적발 장소가 불법 유흥주점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엔 반려견 파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노윤호가 강아지를 입양 1년 만에 훈련소에 보내고 12년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유노윤호는 2012년 Mnet '비틀즈 코드2'에서 2008년 입양한 시베리안 허스키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유노윤호는 "처음에는 감당이 됐다. 점점 커지다 보니 사방에서 불만이 많이 들어와 학교에 보냈다. 코치 식으로 해주는 게 있다. 3년 째다"라고 말했습니다.

탁재훈은 "버리신 거네요"라며 웃었고, 유노윤호는 "절대 버린 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장동민은 "이제 거의 말도 한다고 한다. 사무 본다고 한다. 지금도 주인으로 알아보냐"라며 궁금해했습니다. 탁재훈은 "훈련 다 받고 마지막은 '동물농장'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유노윤호는 "'딱' 소리를 내면 알아본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마당에서 나와 같이 살 거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유노윤호는 "태풍아 아빠인데 조만간 데리러 올 거다. 난 널 아직도 사랑해"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습니다. 탁재훈은 "자격이 있나요? 태풍아 아빠가 유명한 분인데 널 버렸다고 생각하지 마라"라고 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1년 만에 훈련소에 보내고 12년 동안 데려오지 않는 건 파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드래곤, 박은석 등이 반려견 파양 의혹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에 박은석은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해명했다가 그 또한 파양이라는 지적에 사과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밤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자리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당시 유노윤호는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가 유노윤호 방문한 업체는 불법 회원제 유흥주점이며, 적발 당시 동석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노윤호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모델로 사용하던 배달업체 등이 그의 광고 영상을 삭제하며 발빠른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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