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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김여진, 더욱 강력해진 빌런...‘카리스마 폭발’
입력 2021-03-15 0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여진이 강력한 빌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김여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에서 최명희의 감정 변화를 촘촘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여진은 빈센조(송중기 분) 측과의 대결에서 패배의 맛을 본 후 자존심이 상해 분해하는 최명희에 완벽 빙의, 폭발적인 감정선을 보여줬다. 그는 빈센조와 비교하는 장준우(옥택연 분)의 모욕적인 말에 감정이 폭발하며 더욱 강렬해진 빌런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의 약점을 잡아 원하는 바를 얻는 모습이라든지, 빈센조가 바벨 그룹과 협약을 맺을 은행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그의 엄마인 서회장을 미리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놓는 등 생각지 못한 치밀함으로 빈센조 측에 한 방을 남기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 말미, 그는 색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곤란하게 만드는 빈센조와 홍차영(전여빈 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간 차명희를 허탈함과 분함이 뒤섞인 강렬한 눈빛으로 그려냄으로써 빌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처럼 김여진은 매 회 숨 막히는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여진이 출연 중인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빈센조'. 사진l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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