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샌디에이고 포수 놀라, 손가락 부상으로 개막전 '불투명'
입력 2021-03-15 06:30 
오스틴 놀라가 손가락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의 발표를 인용, 놀라가 왼손 가운데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놀라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도중 파울팁을 잡다가 이같은 부상을 입었다. 경기를 마저 소화했지만, 통증이 남았고 검진 결과 골절 진단을 받았다.
예상 회복 시간도 나오지 않았다. 개막을 3주 남겨놓은 가운데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팅글러는 "개막전에 준비할 수 있을까? 나도 잘 모르겠다. 그는 굉장히 터프한 사람이다. 빠르게 회복해 준비한다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치료를 받을 때까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파드레스로 이적한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이 기대되던 상태였다. 그의 부상 이탈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놀라가 개막에 맞춰 준비되지 못할 경우 빅터 카라티니와 유망주 루이스 캄푸사노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윌 마이어스도 무릎 염증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김하성도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