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내일 그래미상 거머쥘까?
입력 2021-03-14 19:30  | 수정 2021-03-14 20:25
【 앵커멘트 】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9시에 열립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최초로 단독 공연도 펼치는데 수상의 영광으로, 세계 팝 역사에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길지 기대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참여는 올해가 3번째입니다.

2019년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수상 후보이자 퍼포머로서 단독으로 무대를 장식합니다.

백인 우월주의가 강한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아시아권 가수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아시아 팬들의 시선이 방탄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저스틴 비버와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최고의 스타들과 경쟁하지만 퍼포머로 이름을 올린 만큼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현지 인터뷰에서 "그래미 시상식을 보면서 음악을 했고 자라왔다"며 "수상은 저희에게도 최고의 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연도별 최고의 스타에서 202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팝스타로 BTS를 선정하며 한국어로 1위에 올라 빌보드 62년 역사를 바꾼점을 크게 조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수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부문은 본 시상식에 앞서 오전 4시부터 진행되는 그래미 어워드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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