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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유노윤호, 요기요 이어 오뚜기까지 광고 사진 삭제
입력 2021-03-14 1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 35)가 방역수칙 위반 입건에 이어 불법 유흥주점 출입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서 그의 광고를 삭제했다.
14일 유노윤호가 모델로 활동 중인 오뚜기 컵밥 광고 홍보물이 모두 삭제됐다. 오뚜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그의 광고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13일 배달앱 '요기요'의 메인 화면에는 기존 떠 있던 유노윤호의 사진이 사라지고 '즐거움은 요기부터'라는 글과 단순 이미지가 게시돼 있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밤 10시를 넘어 자정께까지 자리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유노윤호는 "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한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던 중 지난 12일 MBC '뉴스데스크'가 유노윤호 방문한 업체는 불법 회원제 유흥주점이며, 적발 당시 동석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다.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다"라고 밝혔다.
shinye@mk.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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