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북한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앞으로 제재 대상이 된 북한 인사 또는 기업들과 외환거래를 하려면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북한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제재 대상에 북한 정부 인사들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인터뷰 : 파즐리 코만 / UN 터키대사(7월 17일)
- "UN이 제재명단에 개인의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북제재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제재 대상 북한 인사는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간부와 리제선 원자력 총국장, 황석하 원자력 총국 간부 등 5명입니다.
또 제재 대상 기업·기관은 남촌강 무역과 조선 원자력총국, 홍콩 일렉트로닉스 등 5곳입니다.
이들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거나 핵확산이나 WMD, 즉 대량살상무기 관련 금융 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금융제재 대상자로 정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해 외환거래 지급 등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국민이나 기업들이 제재 대상자와 외환거래를 하려면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북한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앞으로 제재 대상이 된 북한 인사 또는 기업들과 외환거래를 하려면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북한의 개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제재 대상에 북한 정부 인사들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인터뷰 : 파즐리 코만 / UN 터키대사(7월 17일)
- "UN이 제재명단에 개인의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북제재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제재 대상 북한 인사는 윤호진 남천강 무역회사 간부와 리제선 원자력 총국장, 황석하 원자력 총국 간부 등 5명입니다.
또 제재 대상 기업·기관은 남촌강 무역과 조선 원자력총국, 홍콩 일렉트로닉스 등 5곳입니다.
이들은 북한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거나 핵확산이나 WMD, 즉 대량살상무기 관련 금융 거래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금융제재 대상자로 정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해 외환거래 지급 등을 제한할 계획입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국민이나 기업들이 제재 대상자와 외환거래를 하려면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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