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수본 수사 총력…"가족·친인척까지 조사 대상"
입력 2021-03-14 08:40  | 수정 2021-03-14 09:08
【 앵커멘트 】
숨진 LH 직원 2명은 정부 합동조사단이 밝힌 투기 의혹 관련자 20명 가운데 포함돼 있지 않은데요.
경찰은 숨진 직원들의 사망 경위에도 부동산 투기가 얽혀 있는지 함께 살필 예정입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숨진 두 LH 직원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숨진 LH 직원 2명은 모두 정부 합동조사단이 밝힌 투기 의혹 관련자 20명 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숨진 직원에 대해 사건을 종결하지 않고 제기된 의혹을 확인한다는 입장입니다.


기존 수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특별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로 의심하는 사례는 전국 16건, 수사 대상은 공무원과 민간인까지 포함해 100여 명이 넘습니다.

특수본은 더 나아가 조사 대상을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에서 가족과 친인척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로 전환된 LH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포렌식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찰은 포렌식 분석을 끝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 LH 직원들을 불러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수도권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LH가 관여한 개발 사업 전반을 함께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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