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후보등록 전 마지막 주말 '표심 공략' 단일화 '담판' 예고
입력 2021-03-14 08:40  | 수정 2021-03-14 09:24
【 앵커멘트 】
서울시장 선거 여야후보들은 오는 19일인 후보등록 마감 전 마지막 주말을 청년들을 만나는 등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는 실무협상부터 삐걱거리는데 두 후보는 후보들이 나서겠다, 불리한 점도 수용하겠다며 해결을 자신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주로 2,30대가 함께 거주하는 서울의 한 청년 주택을 찾아 청년층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청년 모두를 위해서는 월세 20만 원 지원정책을 조금 더 확대하겠다…."

역시 10대, 20대 시민을 만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청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디지털 일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정치를 시작하고 지금도 그때 초심 변함이 없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중도개혁보수 단체 발족식을 찾아 표밭을 다졌습니다.

박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첫 토론회를 연 가운데 오 후보와 안 후보 간 야권 단일화는 실무 협상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큰 당이 작은 당을 너무 내몰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도 "불리하더라도 수용할 건 하겠다"고 말했고 오 후보도 직접 대화하겠다며 지지자 안심시키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협상이 경색되면 저희 후보들이 큰 틀에서 물꼬를 트겠다, 이렇게 말씀드린 바가 있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안 후보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제안한 회동자리에서 현재 쟁점인 토론회 횟수와 여론조사 방식이 합의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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