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류센터·목욕탕발 확산…신규 감염 500명 육박
입력 2021-03-13 19:30  | 수정 2021-03-13 19:58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500명에 근접했습니다.
물류센터와 목욕탕 등 집단감염 사례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한 물류센터입니다.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직원 4명과 원청업체 직원 등 모두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지난 11일 외국인 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확인된 건데, 직원만 250명이 넘게 있어 추가 확진 우려가 큽니다."

경남 진주 목욕탕발 코로나19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천600명 정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오늘 하루만 4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13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한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전파자가 검사도 받지 않고 6일간 해당 목욕탕을 이용하면서 확산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현재까지는 목욕탕 방문자의 가까운 가족 위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진주를 벗어난 타지역 확진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집단감염으로 인한 N차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하루 4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138명, 경기 160명 등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방역당국은 개개인의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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