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밤중 자원순환센터 불…호텔 화재로 투숙객 대피 소동
입력 2021-03-13 19:20  | 수정 2021-03-13 20:06
【 앵커멘트 】
전국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한밤중 서울의 한 재활용 시설에서 불이 나 5시간 가까이 돼서야 꺼지는가 하면, 서울의 한 호텔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 속을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불길을 잡습니다.

한밤중 서울의 한 폐기물 재활용 시설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작업자 13명이 긴급 대피하고 2명이 구조됐습니다.

불은 5시간이 다 돼서야 꺼졌는데, 소방당국은 지하에 쌓아 놓은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텔 건물이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연기로 가득 찬 지하주차장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고, 불에 탄 종이와 의자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호텔 직원과 투숙객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꺼졌고, 화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상자 등이 쌓인 지하주차장 재활용품 정리 장소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인쇄 공장에서도 불이 나 1천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영상제공 : 구로소방서·마포소방서·부산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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