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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시장 문열렸다...OKC-디트로이트 트레이드 합의
입력 2021-03-13 12:08 
오클라호마시티가 디알로를 디트로이트로 보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NBA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두 구단의 트레이드 합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썬더는 가드 하미두 디알로(22)를 디트로이트로 보내는 대가로 가드 스비아토슬라프 미하일루크(23)와 2027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을 예정.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은 디알로다.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평균 11.9득점, 5.2리바운드, 2.4어시스트 기록하며 세 번째 시즌만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가 또 다른 가드 루겐츠 도트의 활약, 그리고 디알로가 이번 시즌 이후 제한된 FA 자격을 얻는다는 요인 때문에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디알로를 미래 팀의 주축 선수로 생각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난 뒤 그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현재 피스톤스 단장을 맡고 있는 트로이 위버는 지난 2018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에서 임원으로 일하며 전체 45순위로 그를 지명한 이력이 있다.
마하일루크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47순위 출신으로,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평균 6.9득점 2.1리바우드 1.6어시스트 기록중이다. ESPN은 포지션상 오클라호마시티가 그에게 더 알맞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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