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맨몸으로 김치를?" 중국 공장의 '충격' 제조과정
입력 2021-03-11 17:13  | 수정 2021-06-09 18:05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김치를 제조하는 중국 김치 공장의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김치공장 현실'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대형 수조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김치를 절이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 배추들은 흙탕물과 다름없는 탁한 빛깔의 물에서 절여지고 있었습니다. 또 굴삭기로 보이는 기계가 해당 수조에 들어가 있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에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한 누리꾼이 "난 배추도 절인다.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일 수 있다"고 올리며 논란이 됐습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현재 영상 원본은 삭제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영상과 관련해 수출용 김치가 아니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겹다", "이래놓고 김치를 전통 음식이라고 하겠다고?", "저걸 김치라고 부르는 것조차 충격적"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중국 일각에서 한복과 매듭장, 김치 등이 중국의 문화라는 억지 주장이 확산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