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경찰, 술 마시고 킥보드 타다 시민에 '덜미'
입력 2021-03-11 15:13  | 수정 2021-03-18 16:05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던 현직 경찰관이 시민과 말다툼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41살 A 경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경장은 어제 오후 11시 49분쯤 경기 부천시 상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리는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40살 B씨와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A 경장으로부터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면서 음주 사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장이 이용하던 킥보드는 현행법상 개인형 이동장치에 포함된다"며 "조만간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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