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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동유럽 듀오' 앞세워 샌안토니오 제압
입력 2021-03-11 13:34 
포르징기스는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매버릭스가 슬로베니아에서 온 루카 돈치치, 라트비아에서 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이 '동유럽 듀오'를 앞세워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 115-10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즌 19승 16패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18승 15패.
동점 12회, 역전 14회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양 팀이 10점차 이상 벌어지지 않으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6분 30초동안 댈러스가 16-9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 기간 댈러스가 기록한 16점중 11점을 포르징기스, 5점을 돈치치가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경기 전체로 봐도 두드러졌다. 포르징기스가 2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돈치치가 22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조시 리차드슨이 12득점, 막시 클레버가 11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와 결별을 발표한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이 30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을 구하기에는 부족했다.
한편,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홈경기에서 127-112로 이겼다.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9득점 20리바운드, 자 모란트가 21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데스몬드 베인이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21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2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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