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C녹십자랩셀 "지씨씨엘, 메디컬 시험기관 국제표준 ISO 15189 받아"
입력 2021-03-11 11:10 

GC녹십자랩셀은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하는 자회사 지씨씨엘(Global Clinical Central Lab)이 메디컬 시험기관의 임상 관련 기술력과 신뢰성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15189 인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씨씨엘(GCCL)은 지난 2019년 GC녹십자랩셀과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합작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임상1상부터 허가임상까지 전주기에 걸쳐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럴랩(중앙검사실)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센트럴랩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확보한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모아 검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지씨씨엘은 이번 ISO 15189 획득을 통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임상 시험의 안전성 검사와 관련된 설비, 수준 등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 실험실을 추가 확장하면서 분석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검체분석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문화되고 있는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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