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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 이나은, 이번엔 태도 논란
입력 2021-03-11 10:50  | 수정 2021-03-11 18:18
이나은, 백종원. 사진|SBS 방송화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왕따, 학폭 논란에 이어 무례한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꼽주는 이나은"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으로 이나은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나은은 아침 일찍 김동준과 함께 백종원의 방을 찾았다. 이나은은 백종원에게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거듭 물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이 "내가 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이나은은 "(숙소가) 일등석인가 봐"라며 다시 말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이나은, 백종원. 사진|SBS 방송화면
이나은, 백종원. 사진|SBS 방송화면
이에 백종원은 "잘 잤냐"며 이나은과 김동준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이나은은 "잘 잤다"고 답했고 김동준은 "저는 온돌방이었다. 거의 지짐을 당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자신만 좋은 방이었던 것이 미안했는지 "이 방은 좀 추웠다. 아침에서야 깨달았다. 저게 냉난방 겸용인 거 모르고 그냥 잤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나은은 "선생님 바부(바보)"라고 반응했다.
이 영상은 최근 이나은이 에이프릴 내 멤버 왕따 논란과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말이 너무 가볍다", "당연히 백종원이 더 좋은 방을 써야 되는거 아니냐", "저런게 장난이냐", "한참 어른에게 저러는거 보면 알만하다", "방송인데 선 넘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에이프릴은 이나은을 포함 논란 속 위기에 처했다.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논란이 시작이었다. 여기에 이나은의 고영욱 언급 발언과 학폭 의혹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나은의 학폭 의혹에 대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며 부인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나은을 모델로 기용했던 동서식품과 화장품 브랜드 측은 차례로 광고를 중단했다. 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측도 이나은을 하차시키고 표예진을 기용, 재촬영에 돌입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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