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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감독 "쓰쓰고 1루수 기용, 중요하다" [캠프인터뷰]
입력 2021-03-11 00:12  | 수정 2021-03-11 00:18
캐시 감독은 쓰쓰고의 1루수 기용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쓰쓰고 요시토모의 1루수 출전을 예고한 케빈 캐시 감독은 쓰쓰고 1루 기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시 감독은 10일 밤(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라인업에 대해 말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마이크 주니노(포수) 오스틴 메도우스(좌익수) 브랜든 라우(3루수) 마누엘 마고(우익수) 쓰쓰고(1루수) 프란시스코 메히아(포수) 마이크 브로소(유격수) 비달 브루한(2루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파티뇨가 선발 등판한다.
라우 브로소 쓰쓰고 이 세 명의 주전 야수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을 소화한다. 캐시는 '이중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쓰쓰고의 1루 기용"이라고 답했다.
캐시는 "최지만에게 휴식이 필요하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한 좌타 옵션이 필요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탬파베이는 현재 브로소나 얀디 디아즈 등 1루 수비 소화가 가능한 우타자는 있지만 좌타자는 최지만을 제외하면 별다른 선택이 없는데 이같은 상황을 언급한 것.
쓰쓰고는 지난 시즌 좌익수, 혹은 3루수를 소화했다. 1루수는 경험이 없지만, "일본에서 경험도 있고, 오프시즌 기간에도 훈련을 했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캐시는 "우리는 그를 1루에 기용하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의 수비 모습을 고무적으로 느꼈다. 그는 이날에 이어 이틀 뒤 다시 1루 수비를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라우의 3루 기용이나 브로소의 유격수 기용에 대해서는 "주로 경기 도중 포지션 이동과 관련된 것"이라며 큰 비중이 있는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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