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타타타’ 역주행으로 출연료 20배↑, 인생역전"(TV는사랑을싣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김국환의 인생 역전 스토리가 안방극장을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타타타로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원조 역주행러 김국환의 반전 드라마 같은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김국환은 과거 야간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며 생계를 이어가던 힘든 시기 자신의 노래인 ‘타타타'가 국민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나오면서 하루 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김국환은 딸로부터 자신의 노래가 TV에서 나온다는 말을 듣고 방송을 직접 보고도 '잘못하면 이러다 히트되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그 뒤로 하루에 10장도 팔리지 않던 앨범이 7~8천 장씩 팔리기 시작했고, 출연료도 기존 4~50만 원 정도에서 천만 원으로 20배 이상 뛰어오르는 등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가슴 벅찬 순간을 맞이했다고.
또한 김국환은 마흔 중반의 나이에 뒤늦게 성공한 아들의 모습을 보지 못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타타타 녹음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하는 날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이후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나중에 돌아가시면 아버지에게 막내 아들 성공했다고 전해줘'라고 거듭 부탁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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