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 가닥…내일 최종 발표
입력 2021-03-10 19:20  | 수정 2021-03-10 20:36
【 앵커멘트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보류됐던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다시 접종을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2차 접종 물량을 앞당겨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질병관리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저녁 6시쯤 끝났지만, 회의 결과를 정리해 내일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해진 분위기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쪽이 유력합니다.

영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임상자료가 충분히 쌓인데다, 예방효과도 확인된 만큼 접종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회차 물량도 앞당겨 1차 접종에 투입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하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1차 접종 뒤 2차 접종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차 접종자를 더 늘리고, 2차 접종까지 간격도 8주에서 최장 12주까지로 확대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부 요양병원에서 관리 부실로 백신 수백 회 분량이 폐기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발방지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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