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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하정우, 개인전 개최
입력 2021-03-10 18:22  | 수정 2021-03-11 0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하정우가 화가로 찾아온다.
배우 겸 감독 겸 제작자 외에 화가로도 활발히 활동해온 하정우의 개인전 'At Home'이 오는 23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체부동 표갤러리에서 열린다.
하정우 `Untitled`. 제공|표갤러리
하정우 `Untitled`. 제공|표갤러리
이번 전시에 하정우는 일상에서 즐기고 경험한 대중문화 소재들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저수지의 개들'이라며 발렌시아가, 나이키골프 등 유명 브랜드 옷을 입은 강도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날카롭고 예민한 분위기의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가 근육질에 망토를 두른 영웅으로 나타난다. 과거와 현재, 가상과 현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차용한 이질적인 요소를 결합해 거침없는 선과 선명한 색채로 표현했다.
하정우는 그림을 그리며 내면에 온전히 집중, 다채로운 배역을 맡아 연기할 힘을 얻는다며 바쁜 스케줄 속 작품 활동이 주는 위안을 전한 바 있다.
하정우는 손기정 감독 역을 맡은 영화 '보스턴 1947'에 이어 '야행' 출연을 확정했다.
하정우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전시회를 열어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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