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셔틀·욕설·성추행”…조한선 측, 학폭 폭로 글에 "사실무근" 부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조한선(41)도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조한선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1990년대 중반 역곡중에서 조한선은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 나는 수업시간에도 폭력을 당하는 등 심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잦은 폭력과 욕설, 매점 심부름, 빵셔틀에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진들이 힘없는 아이들을 샌드백 삼아 재미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난을 치고는 할 때 조한선도 거기에 있었다”며 언젠가는 원한을 갚겠다고 생각했다. 생업이 바쁘고 시의적절한 때를 못 찾았는데 연예인 학폭 폭로가 줄을 잇는 지금이 천재일우의 기회인 것 같아 드디어 키보드를 잡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음악실에서 조한선의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자신의 성기를 만지라고 강요해서 거부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아침부터 자기가 기분 좋은 일이 있으니 분위기 깨지 말라며 윽박지르고 욕을 하는 날도 있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드라마에서 얼굴을 보고 역겨움에 구역질을 했다”며 주변 학생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고 성추행까지 한 인간이 대중의 사랑을 받아 윤택한 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조한선의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한선은 2001년 주류 CF를 통해 연예계 데뷔한 뒤 영화 '함정', '무적자', '마이 뉴 파트너', '열혈남아', '연리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스타 반열에 올라 지난해 7월에는 MBC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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