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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3월 콘서트도 결국 취소 "100명 이상 집합 금지"
입력 2021-03-10 16: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소라의 단독 콘서트가 코로나19 장기화에 결국 취소됐다.
이소라 콘서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와 주최 측은 10일 예매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이소라 콘서트' 취소를 공지했다.
이소라 측은 "대중음악 콘서트는 다른 장르의 뮤지컬이나 클래식 음악과 달리 ‘모임·행사로 분류돼 있어 100명이상 집합 금지로 3월 14일까지 공연 개최가 제한 돼있다"며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을 기다린 뒤 공연 진행을 하기에는 공연일정과 준비과정을 고려했을 때 어렵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소라 측은 "긴 시간 한 마음으로 이소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혼선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 고 공연 이행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연은 당초 지난해 12월,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해 3월로 연기한 사ㅇ태였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지 않음에 따라 안전을 위해 공연 자체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2021 이소라 콘서트 취소 안내문 전문>
먼저 2021 이소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깊은 사과의 말 씀드립니다.
지난 12월, 진행 예정이었던 이소라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수도권에 대한 사회 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추가적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 스태프 건강과 안 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2021년 3월로 공연을 연기하여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후 공연을 진행하기 위하여 관할 구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였으나 전달받은 답변에 의하면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방역조치사항 안내'에 따라 대중음악 콘서트는 다른 장르의 뮤지컬이나 클래식 음악과 달리 ‘모임·행사로 분류돼 있어, 100명이상 집합 금지로 3월 14일까지 공연 개최가 제한 되어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거리두기 지침을 기다린 뒤 공연 진행을 하기에는 공연일정과 준비과정을 고려했을 때 어렵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한 마음으로 이소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혼선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그리 고 공연 이행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소라 콘서트를 예매하신 분들은 공지 시점 이후로 일괄취소 및 환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며, 소중한 일상이 다시 찾아와 모두 함께 환하게 웃으며 공연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관객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syon@mk.co.kr
사진제공|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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