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올해 신입생 3358명…합격자 절반 일반고
입력 2021-03-10 16:06 

올해 서울대 최종 합격생 중 일반고 출신이 절반을 차지하고 수시 합격생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대는 자료를 통해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총 335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추가합격 등을 반영한 최종등록자 기준으로 수시모집 총 2561명, 정시모집 총 797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수시(2471명)·정시모집(879명)과 비교해 수시는 소폭 늘었고 정시는 줄어들었다.
수시모집 합격생은 일반전형 1680명, 지역균형선발전형 718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163명이었다. 정시모집은 일반전형 792명,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5명이 합격했다.
합격생 고교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와 같이 일반고가 1674명(49.9%)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자사고 521명(15.5%), 영재고 327명(9.7%), 외국어고 252명(7.5%)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에서 1234명(37.4%), 서울 1169명(35.4%), 광역시 754명(22.8%), 군 146명(4.4%)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광역시 출신이 늘었고, 서울과 그 외 시·군 출신이 줄어들었다.
졸업 연도로 살펴보면 고교 재학생(고3)이 2608명(77.7%)으로 가장 많았다. 재수생과 삼수 이상, 조기 졸업, 검정고시는 각각 468명(13.9%), 151명(4.5%), 86명(2.6%), 45명(1.3%)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가 41.5%, 남자 58.5%로 여자 합격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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