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정동영과 끈끈…김한길 정대철 친분" 조수진 주장
입력 2021-03-10 15:42  | 수정 2021-03-17 16:0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윤 전 총장의 정치인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이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와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와 친분이 깊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윤석열과 김한길, 정동영의 친분은 2013년 국감 때 비롯됐다"며 "2019년 윤 전 총장은 정동영 대표를 만나 '여주지청장 시절 검찰에 사표를 내려고 했으나 정 대표 만류 등을 참고해 참았다'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철 전 의원도 윤 전 총장과 정동영과의 친분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정대철 전 의원은 박영수 특검에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적 없는 정통 민주당 출신 노정객(정대철)은 내게 '김한길 움직임을 잘 보라, 윤석열과 문자를 주고받는 걸 직접 여러 번 봤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렇게 언급한 후 "윤 전 총장이 정동영·김한길 등 비문 인사들과 접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계개편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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